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soarlee

Notic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295total
  • 1today
  • 2yesterday
2013.02.15 08:30 분류없음

 

블로그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걸 아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그쵸.. 여행후기를 이렇게 띄엄띄엄 올리는 블로거가 있을까요..

올해에 잡은 목표 중 하나가 하루 이상 블로그 포스팅 쉬지 않기예요.

그래서 이제 매일 매일 열심히 쓰기로 했습니다.

홍콩 마지막 날 포스팅 시작 할게요.

빵 터져있는 케이블카라..

시선 끌려고 그렇게 쓴거구요. 사실 트여진 케이블카 입니다.

그 케이블카는 바로 옹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옹핑 마을엔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동 좌불상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한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케이블카가 굉장히 명물입니다. 저도 홍콩 계획짜면서 굉장히 쇼킹했어요.

이 케이블카는 모든 방향으로 주변을 구경할 수 있게 되있어요.

이름하여 Crystal Cable Car.

출처: www.np360.com.hk/ 옹핑 홈페이지

과장 좀 보태서 저런 모습입니다.

옆면은 물론 바닥까지 다 보이는 어마어마한 케이블카..

심장 약한 분들은 못 타실 듯해요.. 저도 탄 직후에 좀 후들거렸네요.

하지만 굉장히 경치가 좋아요. 홍콩 최고의 명물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카이테라스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라고나 할까?
 

꽤나 멀어서 20분-30분 정도 타고 가게 됩니다.

도착하면 옹핑마을이라고 청동 좌불상이 있는 마을을 만날 수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정말 많아요. 꼭 여기서 팔아야하는 지 모르겠는 물건들도 많이 있답니다.

귀여운 인형에서부터 12간지 동물 조각 까지 다양하게 있으니까 여기서도 하나쯤 사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사실 저와 제 일행이 돈을 좀 퍼부었슴다. 허허)

그리고 마을을 지나서..

폭풍..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 모두 숨을 헥헥 대면서 올라가요. 한번에 쭉 올라가는 사람 단 한명도 저는 못봤어요.

계단이 정말.. 드럽게 많더군요. 편한 신발 신으시길...

그리고 저멀리 인자한 모양의 불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솔직한 팁을 드릴게요.

계단 올라가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올라가지 마시고 아래에서 그리고 케이블카에서 불상구경을 하세요.

올라가면 더 볼게 없답니다. 그냥 여운을 남기고 돌아가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네요.

옹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통총역으로 나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으니까.. 경비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왠만하면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세요.

정말 오래걸리고 길이 나빠서 힘듭니다.

옹핑을 갔다와서는 어제 못먹은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갔네요.

SOHO에 다시 왔습니다.

 

홍콩의 명물 타이청 베이커리 입니다. 안에 보면 다양한 빵이 있는 건 아닌데요.

그럼에도 잘 굴러갈 수 있는 이유 바로 에그타르트!

이 오묘한 색깔만 봐도 군침이 넘어가요.

아주 보드랍구 달달하고.. 쩔어요 ㅎ

꼭 먹어봐야해요 꼭꼭꼭!!!!

이걸 먹고 나서부턴.. 먹고 다녔네요. 계속,,

Keewa Bakery라는 유명한 과자가게가 있어요.

홍콩 전통과자를 개량해서 만든 건데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잼이랑 망고 그리고 수박잼이 들어있는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쿠키류가 있어요)

과자를 고르면 예쁜 상자에 담아주는데 선물용으로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음.. 그리고 Crystal Jade 라는 침사추이의 유명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사진이 없어서.. 첨부할 수가 없는데.. 우리 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중국요리였어요.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만 홍콩 포스팅 4일째를 마무리하며..

홍콩여행기 일정편을 마치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soarl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01.30 15:14 홍콩&마카오 여행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이제는 부지런부지런하게 써야지요. 허허..

그래도 아직 기억은 생생하니까 얼른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홍콩여행 셋째날입니다.

센트럴에 있는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일종의 터미널 비슷하게 생겼어요. 터널 비슷하게도 생겼구요.

구름다리를 건너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길 건너는 구름 다리 보이시죠?

저기 건너서 내려가서 내려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버스들이 많이 서있는 정류장 여럿이 뭉쳐있는게 보이실 거에요.

6번 버스나 6A번 버스 등을 타면 되요.

이 버스를 타면 러펄스 베이 뿐만 아니라 스탠리도 나오니까요. 두 곳 모두 가보고 싶은 분은 묶어서 일정을 잡아주세요.

저는 묶어서 갔답니다.

버스는 대개 2층버스입니다.

홍콩의 명물, 이층버스모습입니다. 뭐 홍콩만의 명물은 아니지만요

맨 앞자리에 타면 좀 더 신기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자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이 정도 되면 홍콩만의 명물 되는거지요?

2층 육포버스.

저는 2층 인강버스도 봤어요. 근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찍지는 못했지만 홍콩의 교육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튼 버스를 타고 리펄스 베이로 갑시다.

리펄스 베이는 홍콩에서 꽤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리펄스 베이 쪽으로 갈수록 건물

들이 화려해집니다. 경치가 홍콩 시내와는 다르게 평화로워져요. 

홍콩 부자들이 근교에 두고 있는 별장 정도의 개념일까요?

리펄스 베이 모습입니다.

가린거 비키니 아니예요 들여다 보니 마세요. 절대 십구 스러운 거 아니니까요.

어허 별거 없다니까...

아무튼 진짜 멋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해변 스타일을 뽐내는 사람은 없네요. 

다들 발만 담그는 정도? 겨울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봄날씨 정도이기 때문에 적당히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재미있는 두꺼비 집 놀이예요 ㅎㅎ 저는 어리디 어린 스물 이니까요 발랄하잖아요 허헣

조개 줍기 놀이도 해보아요

저랑 같이 갔던 여자애들은 조개 껍데기가 이쁘게 생겼다면서 막 줍고 다녔어요. 팔찌 만들꺼라고 하더군요

뭐 한번 해보세요 허헣

 

껍데기들 색깔이 되게 예쁘긴 해요. 핑크톤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라 그런지.. 저는 흥미가 안 생기네요.

여기서 신나게 쉬고 노셨으면 스탠리로 가봐요.

스탠리는 아까 타고 온 버스 그대로 타면 되요.

하지만 센트럴에서 타고 온 버스 내린 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거의 다 스탠리로 가는 것 같더군요.

아 정확하게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꼭 물어보고 타세요.

스탠리라고 하는 역은 두가지가 있어요. Stanley Plaza역이랑 Stanley villege 역이 그거예요.

저는 Plaza역에서 내렸어요. 사실은 실수로 내린 줄 알고 멘붕이 왔지만 여기랑도 가까워요.

Villege역을 안 가봐서 거기랑 여기랑 어디가 더 가까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내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확실하진 않아요.. 현지인에게 꼭 물으시길..

Plaza 안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많아요. 편의점이나 식당부터 애완동물 물건 파는 곳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강아지들 파킹(?)할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여기 파킹되있는 강아지 둘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꼼짝도 안 하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저는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꿈에도 그리던 딤섬이랑 완탕면을 먹었네요.

 

너무 배고파서 완탕면은 먹다가 찍었어요..

완탕면 맛있어요. 고소한 국물이 인상적이네요. 근데 주문할 때 향초(고수-플라스틱 맛을 내는?) 빼달라는

말 꼭 하세요.

넣어주는 곳도 있고 안 넣어주는 곳도 있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그리고 딤섬들은 맛나요. 만두 같아요 그런데 한입에 조심해서 먹어야해요.

안에 물이 많으니까요 안 그러면 옷 버리거나 아깝거나 그렇게 되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으니까 별로 독설할 것은 없네요.

제가 먹었던 완탕면에는 약간 향초가 들어있어서 피해 먹었었요. 잘게 썰려졌을 땐 막을 수 없더군요.

밥을 다 먹고 스탠리 마켓으로 들어갑니다.

 

재래시장 비슷한 모습이예요. 그림이나 수제로 도장 파주는 집부터 일반 엽서까지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

요.

뭔가 사보고 싶긴 했지만.. 그닥 저한테 필요해 보이는 것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샀네요.

흥정을 하기 전의 가격이라 그런지 조금 비싸보이기도 하고요. 스탠리마켓의 길을 따라서 쭉 구경을 마치고

다시 센트럴로 돌아갔어요.

피크 트램을 타려고 말이예요.

피크트램은 센트럴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타는 거예요.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죠.

트램은 기차랑 비슷한건데 이걸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피크 트램은 꼭 오른쪽에 타야해요

왼쪽에 타면 올라가는 내내 나무랑 풀이랑 흙밖에 못봅니다. 후회해요. 정말로

왼쪽에는 두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오른쪽은 세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오른쪽에서 가면 홍콩

의 모습이 잘 보여요.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릴게요. 왼쪽은 시망 오른쪽은 굿

저는 Symphony of Lights 시간에 맞춰서 올라갔어요.

피크트램 티켓은 옥토퍼스 카드로 되니까 따로 표를 살 필요는 없어요. 옥토퍼스 카드가 있을 경우에 말이예요.

스카이 라운지(최고층, 경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층)을 갈 때엔 돈을 더 내야해요. 물론 옥토퍼스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니까 옥토퍼스 카드를 잘 채워 둡시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 와서도 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으니까 꼭 미리 할 필요는 없긴 하네요.

 

스카이 테라스에서 본 홍콩 야경이예요.

스타의 거리에서 야경을 본 날 보다 확실히 날씨는 훨씬 좋긴 했는데 홍콩의 야경을 전체적으로 보기엔 이 곳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스타의 거리에서는 한 면밖에 안 보이니까요.

저는 일부러 Symphony of Lights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헛일이었어요.

까놓고 말하자면 음악이 안 나와요. 레이져쇼라고 보긴 하는데 그냥 깜빡깜빡 슝 하는 느낌?

음악없는 레이져쇼는 정말 텅 빈 느낌이더군요.

그러므로 Symphony of Lights을 잘 보시기 위해서는 꼭 빅토리아 피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 알립니다.

스카이 테라스 위가 추우니까요. 여벌 옷 가져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예요.

올라갈때와 마찬가지로 타고 내려오시면 되요.

경치에 여운이 조금 남으시는 분은 피크트램 타고 내려왔던 자리에 다시 그대로 앉으세요. 네 오른쪽에 앉

으라는 겁니다.

피크트램이 방향이 안 틀어집니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등 지고 내려오게 되죠.

그래서 아까 보던 방향으로 밖을 봐야 야경이 제대로 보인다는 거죠. 내려올때 꽤 스릴 있어요.

내려와서 SOHO거리& 란 콰이펑에 갔습니다.

SOHO거리는 밤에 놀기 굉장히 좋아보여요.

여기에서 우선 신기한 거 먼저 타야죠.

Mid-Level Escalator라고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모습이예요. 친구 얼굴 가려주었어요. 허허

이 에스컬레이터도 한번 쭉 타보세요. 이 에스컬레이터는 오전에는 내려가는 방향으로 오후에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니 꼭 참고 하세요.

신기한 거 봤으니까 SOHO의 명물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가야죠.

타이청 베이커리 라는 굉장히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습니다. 전... 아쉽게도 못 갔어요.

9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란 콰이펑에 갔어요. 란 콰이펑은 서울로 치면 이태원과 비슷한 곳 입니다.

외국인 구경 아니 백인 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요. 홍콩의 백인이란 백인은 다 여기 있는듯 하네요.

살짝 무서우면서 구경하고 유흥을 즐기기엔 굉장히 좋은 곳이예요.

술 마시기 좋은 곳 같아요. 칵테일 바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싸요.

한번 꼭 드세요. 보통의 바들이 HH(Happy Hour)라고 안주와 칵테일을 싸게 파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가시면 싸게 즐기실 수 있어요.

 

좋은 란 콰이펑 사진이 없네요. 그 날 마신 칵테일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이만 3일째 리펄스베이, 스탠리 마켓, 피크트램&빅트리아 피크 그리고 SOHO&란 콰이펑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추신. 빅토리아 피크 위에 마담 투소라고 밀랍인형 전시장이 있어요. 각 나라의 스타들을 실물 같은 인형으로나마 만날 수 있네요.

저는 돈도 없고 좀 낯간지럽고 그래서 안 갔는데, 그런거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우리나라 스타로는 배용준이 있다고 들었는데 더 추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고
posted by soarl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현쩡이 2013.02.01 11: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앙 님 멋쪄용 저는 리펄스베이 옆에잇는 스탠리 갓엇는데 진짜 조터라구용 란콰이펑두 완전 조앗눈데 짱재님 글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2013.01.18 21:07 홍콩&마카오 여행

처음 블로그에 제 이야기를 쓰려니 긴장되네요 허허. 저는 그냥 읽기 편하고 딱딱하지 않게 가능하면 재밌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어려운 주제도 아니고 여행기니까요^^

 

저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학생입니다. 이번에 학과에서 홍콩으로 '도시 비교연구'의 실습차원에서 홍콩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시립대 좀 짱) 학과 지원 탓에 아주 많이 저렴해진 경비 덕에 이만한 경비에 언제 해외여행 해보겠나 싶어서 냉큼 지원했지요 연구차원에서 갔지만 자유여행이였어요

비행기는 진에어 이용했구요. 사진에 수첩같이 생긴 건 여권 지갑이예요. 제가 자꾸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냥 안 사기로 했는데 해외여행 기분 좀 낸다고 화폐를 넣을 수 있는 여권 지갑을 그냥 하나 사버렸어요

 

비행기 타러 가는 중에 곧 출발한다고 진에어 직원에게서 전화도 오더군요. 진에어 좀 짱이에요 세심세심

 

비행기타고 3시간 50분쯤 날아간 것 같네요. 쳅락콕 공항에 내렸어요. 우선 호텔에 내려서 짐을 풀고 활동비를 받고 침사추이로 갔습니다. 호텔은 침사추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Panda Hotel이에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투숙하는 호텔이라고 하더군요. 출발하기전에 블로그에서 본 것 같아요.

이 호텔은 판다가 컨셉인가봐요. 이름부터 판다인데 생긴 것도 판다 안에도 판다스럽고 그래요 알록달록

 

같이 다니던 일행이 딤섬에 대한 의지를 너무나 강조했던 탓에 침사추이에서 나름 유명한 딤섬 가게를 찾기위해 침사추이로 지하철을 타고 갔어요.

 

여기서 홍콩 교통의 깨알 팁을 알려드려야할 것 같아요. 사실 그냥 제가 보고 신기했던 거 얘기하는 거예요. 홍콩에 지하철을 타면 굉장히 신기한 게 몇가지 있어요.

우선 엄청나게 빠른 에스컬레이터예요. 홍콩여행 관련 책에서 보긴 했지만 정말 빨라요. 홍콩에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가 그런 건 아니고 지하철만 그래요. 저는 모든 에스컬레이터가 다 빠른 줄 알고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다가 욕을 많이 먹었어요.

두번째는 지하철 출구인데요. 출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원하는 곳으로 헷갈리지않고 가는데엔 정말 편해요. 지하철 내리자마자 보이는 입구도 있는 반면에 지하철에서 꽤 많이 걸어야 나오는 출구도 있거든요. 지하철에서 내 편한데 다시 지하철을 타려고 들어오면 좀 짜증나요. 너무 길어요. 그래도 길은 좀 덜 잃어버릴 것 같아요. 출구 표시가 굉장히 많은 곳에 있으니까 지하철을 기준으로 길 찾기가 편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건 지하철이라기 보단 도보이용 팁이에요. 도보로 다닐때 홍콩에서는 지상으로 모든 곳을 다닐 수는 없어요. 횡단보도가 모든 방향으로 깔려있는 게 아니라 지하도를 이용해야하는 곳이 많거든요. 굉장히 폭이 좁은데도 지하도로 돌아가야하는 경우도 꽤 많았어요. 현지인들은 그냥 지나다니더군요.

 침사추이를 한참 헤매다 홍콩을 여행하는 식도락가라면 잊어선 안되는 것을 깨달았어요. 딤섬은 대체로 아침과 점심만 한다고 합니다. 딤섬을 먹고 싶다면 더 빨리 왔어야 했어요. 하지만 저 사실을 못 알아들었던 저와 제 일행은 딤섬을 하는 식당을 찾기 위해 침사추이를 두시간동안 뒤졌는데 결국 못 찼았어요 메몰찬 식당들..

 딤섬을 포기하고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그냥 요리를 시켰답니다. 세명이서 같이 다녀서 요리는 세개만 시켰어요. 탕수육이랑 해물 두부찜 그리고  짭잘한 맛이 나는 닭이라고 써져있는 노란 백숙같은 걸 시켰어요.

왼쪽 앞에 있는게 노란 백숙같은 친구 가운데가 해물 두부찜 오른쪽 친구는 탕수육이에요

탕수육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거랑 맛이 거의 흡사했어요. 차이라면 튀김 두께가 조금 두꺼운 느낌 정도? 들어가는 재료도 비슷하더라구요 양파니 파인애플 같은. 해물두부찜도 먹을만 했어요. 하지만 너무 뜨겁고 기름기가 많고 아주 짜요. 먹을만 하다는 뜻이지 맛있다는 건 절대 아니예요. 첫날이라 그런지 중국요리가 입에 안 받더라구요. 아무튼.. 먹을만 했어요.. 그랬어요..

독설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마지막 이 친구는.. 저는 살짝 소스만 맛보고 제가 플라스틱 젓가락 맛을 본 줄 알았답니다. 표정 관리가 안 되더군요. 제가 현지음식에 적응을 못해서 그런 걸꺼에요. 하지만 맛 평가는 솔직하게 할게요. 이해해주세요. 음 질감은 백숙이랑 정말 비슷해요. 닭껍질의 말캉말캉함이랑 속의 쫄깃함은 살아있어요. 근데 뼈는 좀 많아요. 인내심을 갖고 한땀한땀 뜯어먹었어요. 바로 옆에 보이는 노란갈색 장에 찍어먹으면 짭잘한 맛이 나긴나요. 근데 플라스틱 맛 비슷하고 그래요. 좀 대단한 맛이었어요. 저기 요리 위에 올라와있는 초록색 채소가 아마 그 유명한 향초(고수)였나봐요. 정말 사랑할 수 없는 향이었어요. 저걸로 김치 담가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조금 납득이 안 가네요.

 

 첫째날 저녁은 아주 인상 깊었어요. 저는 탕수육-자스민차-해물두부찜-젓가락-노란 백숙비슷한 친구(?) 순으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저 노란 백숙 비슷한 친구는 홍콩 시내를 다녀보니까 많은 곳에서 팔더라구요. 홍콩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인 것 같아요. 제 입에는 잘 안 맞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뭐ㅎ 그것도 다 경험이고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았으니까요.

 

저녁을 먹고 입가심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디저트를 먹어야했어요. 알고보니 홍콩은 디저트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군요. 망고주스나 에그 타르트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가 맛있다는 소문이 많이 돌았어요. 홍콩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망고주스! 허유산을 먹기 위해서 침사추이를 돌아다녔답니다. 허유산 가게는 홍콩에 굉장히 많은 곳에 있었어요. 유명하다는 말이 맞긴 한지 현지 사람들도 많이들 있었고 관광객들도 많아보였어요.

 

 저는 사실 허유산할때 허랑 유가 한자로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산(山)자만 찾아다녔답니다. 사실 지금도 몰라요. 근데 뭐 어때요 산(山)자 들어가는 주스 파는 곳은 하나뿐이예요.

 제가 참 망고를 좋아해요. 초등학교 4학년때 발리에서 먹었던 망고 이후에 간간히 먹었던 한국의 비~싼 망고 이후엔 짜가 델몬트 망고 주스만 섭취했던 저는 한모금 마시고 충격에 빠졌어요. 아마 다들 그럴거예요. 진.짜.망.고.가 들어있어요. 그 흔한 짜가 주스가 아닌 것에만 나는 망고의 살짝 나는 풋내가 나요. 그리고 진짜 달고 맛있어요.

제일 아래층에는 진짜 망고 조각 가운데 층에는 젤리 제일 위층에는 과일 주스가 들어있는 식으로 구조가 짜여져 있어요. 가운데 층에 있는 젤리는 원하면 빼주더군요. 대신 양은 좀 줄어들어요. 두가지 경우로 다 먹어봤는데 저는 빠진게 더 좋았어요. 근데 엄청 빨리 먹어지는 게 좀 단점이예요. 아껴먹고 싶었는데. 노란 백숙 같은 친구덕에 뒤집어졌던 속을 좀 추스려주는 고마운 주스였어요.

홍콩에 오면 꼭 봐야할 것이 있어요. 그건 바로 Symphony of Lights

Symphony of Lights는 홍콩의 많은 높은 빌딩들에서 나오는 조명이 만드는 야경을 극대화한 레이져쇼예요. 오후 여덟시가 되면 음악이 나오면서 레이져쇼를 볼 수 있답니다. 저는 Symphony of Lights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인 스타의 거리에서 봤어요. 거기서는 음악 소리도 굉장히 잘 들리고 사진을 찍어주는 상인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도 많아요.

 제가 갔던 날은 아쉽게도 안개가 짙게 껴서 제대로 볼 수 없었어요. 오케스트라 처럼 진행되어서 레이져가 빵 터질 것 같으면서도 안 터지고. 관광객 상대로 밀당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본 야경 중엔 정말 최고였어요. Symphony of Lights을 위해서 홍콩에 빌딩을 지을때 디자인도 굉장히 신경써야한다고 들었어요. 20분간의 Symphony of Lights를 보고나서는 스타의 거리를 쭉 걸어다녔어요. 우리 성룡이 형님 손바닥이 있네요

스타의 거리에는 길 곧곧에 홍콩 영화의 스타들의 사진과 손도장이 있어요. 외국 배우의 이름도 있고 많은 홍콩 배우들의 사인과 이름이 길에 박혀있었지요. 자기가 아는 배우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아요. 단 낮에요. 밤에는 잘 안보여요. 저는 아는 홍콩배우가 별로 없어서 이소룡이랑 성룡밖에 주목을 못했어요. 다음번에 혹시 갈 기회가 또 생긴다면 영화도 좀 보고 가야할 것 같아요.

같이 간 일행들도 다들 몰랐지만 산책코스로는 굉장히 좋았네요. 스타의 거리에서 볼만한 건 길 중간중간에 영화 촬영하는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세워논 것이 있는데요. 그것도 굉장한 볼거리 중에 하나예요. 그런 모습은 드라마에서 빼고 처음보니까 꽤 신선한 맛이 있더라구요. 물론 동상이라서 차갑고 사람 같은 맛은 없어요. 그냥 신기해요. 잘 만들어져 있어서.

 

스타의 거리를 따라 쭉 산책하고 나오니 어느새 밤이 늦어서 오늘의 일정은 거기까지만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어요. 제대로 된 일정을 네시에나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는 없었네요. 둘째날 글로 다시 돌아올게요. 홍콩의 날씨에 대해서도 써야겠네요. 안녕~

신고
posted by soarl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01.14 21:22 공연/예술

유난히 추운 겨울이죠.

올해 처음으로 남쪽이 아닌 북쪽에서 살아보는 저는 얼어죽을 지경이예요.

게다가 얼마 전 영'상' 16도였던 홍콩에 다녀온지라

영'하'16도인 서울의 기온이 더 적응이 안되고 춥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자 올 겨울이 너무 추우신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좋은 공연이 하나 나왔는데요.

챌리스트 김규식씨의 살롱 콘서트입니다.

저는 클래식의 무식돌이라 먼저 살롱 콘서트가 뭔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살롱음악(Salon music)? 살롱콘서트 Art-Talk!
18세기 유럽에서 성황했던 살롱음악은, 연주회용 음악과는 다르게 왕후나 귀족의 거실에서 피아노나 현악기 등의독주악기를 감상하는 공연의 형태로 단순한 음악회 관람을 넘어 문화적 감동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강동아트센터의 살롱음악회, 아톡(Art-talk)은 밀도 높은, 친밀한 공간에서 연주자들과 가장 가깝게 교감하며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 아름다운 선율로 한낮의 감성을 충전하는 힐링(healing) 콘서트입니다.

맞습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이른바 멘붕 상태에 빠져있을지 모르는 여러분을 위한 힐링 공연이네요.

더욱이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아톡(Art-Talk) 공연을 기존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을 탈피해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객석 100석의 관객을 초대해 아티스트와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연주자와 관객의 교감은 물론 공연전 간단한 다과가 제공돼 다른 살롱 콘서트보다 더 나은 수준의 힐링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 2012년 12월 18일(화) 오후 2시 티켓오픈!

 

- 강동구민 25%할인

-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 회원 예매 5% 할인

- 1~3회 패키지 30%할인 : 42,000원

 

* 살롱콘서트<아톡> 번호표 입장 유의사항 안내

   공연당일, 매표소에서 티켓수령과 함께 차례로 번호표를 배부해드리며, 입장은 번호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 1~3회 패키지 예매 및 문의는 강동아트센터 전화 02-440-0500 또는 방문으로 가능합니다.

겨울에 춥다고 해서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또 건강이 나빠지죠.

대신에 공연장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첼로 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 같이 힐링해보는 좋은 시간일 것 같습니다.

강동아트센터의 살롱콘서트 강력 추천합니다.

 

신고
posted by soarlee

댓글을 달아 주세요

태터데스크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