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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5 14:41 공연/예술

아주 조금이지만 클래식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 많은 악기가 있었지만 제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했던 것은

여러가지 악기가 모여서 웅장함을 나타내는 오케스트라였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학생이 쉽게 보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지요.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 강동아트센터에서 차이코프스키 전곡연주회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동아트센터는 올해 총 6번의 차이코프스키 공연을 할 예정인데요. 저는 이 공연 중에서 8월 16일의 공연

관람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학교 음악 수업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었던 이름인데요. 그 명성에 비해서는 제가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클래식적인 상식을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저는 공연에서 연주한 곡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음.. 그만큼 순수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반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찾아갔던 저는 교향곡 4번의 4악장에 완전히 압도되었는데요.

 진정한 악기들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

3악장은 피치카토로 연주해주셨는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공연 중간에 세컨 바순이 망가진 웃지 못할 해프닝도..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지휘자의 모습과 콘서트마스터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어요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끝까지 지휘하는 지휘자들과 긴 시간을 지친 내색 없이 감동적인 연주를 해주는 연주자들

공연의 참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또 있다면 꼭 찾아서 보러가고 싶네요

실제로 공연을 보고나서는 더욱 오케스트라에 반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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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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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14:20 공연/예술

여태까지 많은 공연을 접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 공연은 진정 독특했습니다. 현대무용 자체를 처음 볼뿐더러 들어가기 전부터 책을 나눠주는 공연이라니. 심지어 100페이지짜리였어요. 책 표지가 굉장히 멋있는데 미리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공연의 감동을 위해서 참아야 했습니다.

이 공연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진행됩니다. 이 공연의 안무 담당이자 진행자인 잔 야마시타 씨의 목소리를 따라서 공연이 이어지는데요. 이 각 페이지 마다 서로 다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몇 페이지에는 빈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부분은 무대에 비춰지는 몇 가지 글귀로 대체되는데 그 글귀들이 굉장히 멋있었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이 공연 호 불호가 굉장히 나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연극이 주는 메시지 같은 것들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고 일반적인 공연처럼 스토리라인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무용수의 몸짓에 따라 책 속에 쓰여 있는 개념들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개념들이 하나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공연을 보면서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관람하려니 좀 머리 아픈 일이 되더군요.

어려운 무용이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현대 무용이라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이 공연만이 가지는 특징일까? 앞으로 더 많은 무용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의 좋았던 점은 무용수들이 책 속의 내용을 세세하게 몰입해서 표현하면서도 관객의 시선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페이지 안에 엄청 많은 내용을 담아 놓고 관객들에게 직접 물어 내용을 선정하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지루해지거나 이 공연이 뭔가 하는 의아함을 가지던 차에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공연에서 제가 느낀 주제의식 중 하나는 사람의 삶이었습니다. 어떤 공연이 그렇지 않겠냐 만은 사람의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나타나있습니다. 인간의 일생에서 가볍게 느껴질 만한 것들과 무겁게 느껴지는 것들이 나란히 나타납니다.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 내용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 그리고 꿈에 대한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삶에 대한 의식이 공연 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공연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터널같이 무슨 의미를 담으려고 넣었을지 모르는 동작들이 이어졌을 때는 이 공연이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걸까 의심하기도 했어요. 이상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돈 내고 보면 아깝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하지만 자려고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몸동작을 통해서 어떤 것의 의미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또한 그것이 사람의 삶에 몹시 가까이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식으로 공연에 대한 의문을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이런 형식에 익숙하지 않은 나 같은 관객이라면 공연을 보고나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어떤 것에 몰두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 것도 풍요로운 나의 삶을 위해 좋은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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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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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23:47 공연/예술

제가 많은 공연을 보고 들은 것은 아니지만 다소 새로운 모습의 공연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뮤지컬 <호기심>인데요.

호기심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힌트를 먼저 드릴까요? 사춘기를 상상해봅시다.

네. 바로 '성'에 관한 뮤지컬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뮤지컬 <호기심>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입장하기 전부터 청소년 뮤지컬이다보니 많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또는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장을 방문해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습니다.

입장하기 직전에 12세 관람가인 것을 보고

음... 이걸로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솔직히 들었습니다.

보건시간에 해주는 시시콜콜한 수준의, 우리의 호기심을 풀어주지 않는, 내 관심에 벗어난, 바른생활 교과

서 같은 ,

고리타분한 성교육처럼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첫장면에서 나타난 대화는... 상상 밖이었지요.

궁금하시면 나중에 뮤지컬 보세요 히히히

성을 바라보는 남성과 여성의 바른 태도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아이들이 잘 새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성에 대한 좋은 관념을 심어주기에는 아주 좋은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짧은 공연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길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겠지요.

성인인 저의 시선에서 볼 때, 이 뮤지컬에서  어떠한 성지식도 배울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따금씩 자연 현상에 대한 희화화가 재밌기도 했지만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이왕 말을 꺼냈으면 한두번만 웃기고 제대로 알려주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뮤지컬의 업그레이드판을 만드실 작가님이 잘 짜내셔야 할 요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친구들이 사춘기 남자들의 음.. 생각?을 너무 과장해서 표현한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 점 때문에 많이 웃기도 했지만.. 둘 중에 하나 정도는 좀 적당한 선에서 남겨두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훌륭한 시도를 한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령대를 낮추어 겨냥한 뮤지컬(7세 정도?)와 더 높이 겨눈(15세쯤?) 뮤지컬을 각각 더 고안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쁜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교육을 해줄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상 부모의 입장에서 민망한 면이 있기도 할 것이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야동으로(?) 성을 배우는 일이 생기더군요. (제 주변에서 몇몇 보였습니다. 제가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면에 좀 노골적이곤 했지요. 허허 녀석들 참.. )

최악은 막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좋은 뮤지컬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차선이 아닌 최선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이 보태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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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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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15:56 공연/예술

요즘 2차성징도 점점 빨라지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이 성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더 많아졌지요.

하지만 어린 시기에 잘못된 성관념을 갖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때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성(性)에 대해서 알려주는 어른이 몇 명이나 될까요?

고작 학교에서 한 학기에 한 두번 있는 성교육 수업으로 충분할까요?

그리고 그 수업에서 아이들은 그것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이제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성에 대해서 볼 기회가 생겼네요.

 강동 아트센터에서 만나볼까요?

뮤지컬 호기심 입니다.

부재는 공연으로 즐기는 성(性)이에요

공연시간 정보

2013년 2월 6일(수) 오후 4시
2013년 2월 7일(목) 오후 4시, 7시

 

기획사정보

주최: 강동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홈페이지: www.gangdongarts.or.kr
트위터: twitter.com/GangdongArts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성관념이란 어떤 것인지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2월 초 점점 성장해가는 아이들이 바른 생각을 갖도록  손잡고 같이 공연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셨다구요?

강동아트센터에서 도와드립니다.

아이에게 올바른 성을 가르쳐 줍시다

더 많은 정보를 강동 아트센터 홈페이지와

http://www.gangdongarts.or.kr/main.do

인터 파크 <뮤지컬 호기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3000033#TabTop

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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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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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21:22 공연/예술

유난히 추운 겨울이죠.

올해 처음으로 남쪽이 아닌 북쪽에서 살아보는 저는 얼어죽을 지경이예요.

게다가 얼마 전 영'상' 16도였던 홍콩에 다녀온지라

영'하'16도인 서울의 기온이 더 적응이 안되고 춥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자 올 겨울이 너무 추우신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좋은 공연이 하나 나왔는데요.

챌리스트 김규식씨의 살롱 콘서트입니다.

저는 클래식의 무식돌이라 먼저 살롱 콘서트가 뭔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살롱음악(Salon music)? 살롱콘서트 Art-Talk!
18세기 유럽에서 성황했던 살롱음악은, 연주회용 음악과는 다르게 왕후나 귀족의 거실에서 피아노나 현악기 등의독주악기를 감상하는 공연의 형태로 단순한 음악회 관람을 넘어 문화적 감동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강동아트센터의 살롱음악회, 아톡(Art-talk)은 밀도 높은, 친밀한 공간에서 연주자들과 가장 가깝게 교감하며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 아름다운 선율로 한낮의 감성을 충전하는 힐링(healing) 콘서트입니다.

맞습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이른바 멘붕 상태에 빠져있을지 모르는 여러분을 위한 힐링 공연이네요.

더욱이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아톡(Art-Talk) 공연을 기존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을 탈피해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객석 100석의 관객을 초대해 아티스트와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연주자와 관객의 교감은 물론 공연전 간단한 다과가 제공돼 다른 살롱 콘서트보다 더 나은 수준의 힐링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 2012년 12월 18일(화) 오후 2시 티켓오픈!

 

- 강동구민 25%할인

-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 회원 예매 5% 할인

- 1~3회 패키지 30%할인 : 42,000원

 

* 살롱콘서트<아톡> 번호표 입장 유의사항 안내

   공연당일, 매표소에서 티켓수령과 함께 차례로 번호표를 배부해드리며, 입장은 번호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 1~3회 패키지 예매 및 문의는 강동아트센터 전화 02-440-0500 또는 방문으로 가능합니다.

겨울에 춥다고 해서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또 건강이 나빠지죠.

대신에 공연장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첼로 소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 같이 힐링해보는 좋은 시간일 것 같습니다.

강동아트센터의 살롱콘서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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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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