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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5 14:41 공연/예술

아주 조금이지만 클래식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등 많은 악기가 있었지만 제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했던 것은

여러가지 악기가 모여서 웅장함을 나타내는 오케스트라였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학생이 쉽게 보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지요. 

그런데 좋은 기회가 생겨 강동아트센터에서 차이코프스키 전곡연주회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동아트센터는 올해 총 6번의 차이코프스키 공연을 할 예정인데요. 저는 이 공연 중에서 8월 16일의 공연

관람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학교 음악 수업때마다 빼놓지 않고 들었던 이름인데요. 그 명성에 비해서는 제가 아는 것이

많지 않아서 클래식적인 상식을 좀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저는 공연에서 연주한 곡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음.. 그만큼 순수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반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찾아갔던 저는 교향곡 4번의 4악장에 완전히 압도되었는데요.

 진정한 악기들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

3악장은 피치카토로 연주해주셨는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공연 중간에 세컨 바순이 망가진 웃지 못할 해프닝도..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지휘자의 모습과 콘서트마스터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어요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끝까지 지휘하는 지휘자들과 긴 시간을 지친 내색 없이 감동적인 연주를 해주는 연주자들

공연의 참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또 있다면 꼭 찾아서 보러가고 싶네요

실제로 공연을 보고나서는 더욱 오케스트라에 반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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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6 13:14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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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21:42 분류없음

봄이 아직 안 오네요

올 줄 알았는데..  너무 춥고 실내로 들어가고 싶어요..

얇은 옷 시원하게 입고 공연장으로 같이 가요

피아노 들으러 가요.

 

 살롱콘서트 음악을 통한 공감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예요

요즘 소외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힐링이 되겠네요.

 이번 살롱 콘서트를 이끌어줄, 우리의 귀를 달게 해줄 피아니스트 박종화 씨에요

분위기 있으시다..

 이번에 연주하게 될 곡목이예요.

라흐마니노프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arts.or.kr)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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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3 08:30 내 생각

인터넷을 필두로 한 통신기술의 발달로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는 인터넷 덕분에 문화 컨텐츠와 사람들 간의 접근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더 쉽게 향유함에 따라 컨텐츠의 형식이 다양하게 변했고 그 내용을 새롭게 보는 시도 역시 나타났다. 더 높은 접근성을 갖게 됨으로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고려해서 컨텐츠를 생산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느 한 분야로 좁혀진 것이 아니고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다.

보통 문화산업은 특정한 세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그 문화에 속해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둔다. 문화는 그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는 면이 강하다. 그래서 문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현상을 읽으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진짜 실재를 아는 것이 그 산업의 성공과 실패에 직결해 있기 때문이다. 그런 특성은 현대사회에서 더 부각된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의 도입으로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화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특히 대중에게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정치세력들도 문화산업을 자주 이용했다. 3S정책이 대표적인 예이다. 국민들이 정치로부터 관심을 효과적으로돌리게 하거나 대중들을 우매하게 만드는 장치로서 사용했다. 그리고 그 장치는 성공적으로 이용되었다. 그 동안 문화가 얼마나 강력한 장치로써 이용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문화산업은 나에게도 역시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음악이나 TV, 영화 등은 나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음악을 아주 좋아한다. 책상의 한 쪽 끝에는 음악 CD가 모여 있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음악 산업 즉 문화산업의 주요 종사자가 되는 것이고, 나는 그 컨텐츠를 향유하고 사용하는 소비자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컨텐츠에 대한 비판 역시 아끼지 않는다. 문화를 소비하는 개인은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비판을 통해서 컨텐츠를 재생산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문화산업은 단순히 일방적으로 생산하고, 향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쌍방의 네트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 소비자와의 네트워크를 닫으면 그 문화는 실패한다.

음악을 통해서 나는 여러 가지를 배우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 리듬앤 블루스는 미국에서 넘어온 것인데 그 음악을 통해서 미국적인 정서를 가끔 느끼기도 한다. 미국적인 것이 좋다거나 미국적 정서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하나의 방식을 통해서 우리의 것만이 아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미술이나 음식 등 문화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특성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 또한 막대한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산업의 종사자들은 구성원들이 원하는 문화 프레임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대상에 대한 영향력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화의 이미지를 넘어서서 국가의 이미지로 까지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k pop 열풍을 들 수 있다. k pop열풍은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개선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외국인들을 끌어 모으거나 우리나라의 예술가들이 해외에 나가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일이 더욱 용이해졌다. 반드시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세계화를 통해서 한 지역의 문화 역시 엄청나게 확장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를 건전하고 우수하게 잘 구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받아들이기 더 쉬워졌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문화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화를 관리하고 육성하는 일 역시 아주 중요해졌다. 문화가 그 문화에 속한 구성원들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뿐더러 국가를 대표하는 이미지까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문화를 향유하고 또 재생산하는 사람으로서 현재의 문화 그리고 미래의 문화산업의 경향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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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문화산업, 그리고 현대에서 가지는 의미  (0) 2013.03.03
posted by soa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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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14:20 공연/예술

여태까지 많은 공연을 접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 공연은 진정 독특했습니다. 현대무용 자체를 처음 볼뿐더러 들어가기 전부터 책을 나눠주는 공연이라니. 심지어 100페이지짜리였어요. 책 표지가 굉장히 멋있는데 미리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공연의 감동을 위해서 참아야 했습니다.

이 공연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진행됩니다. 이 공연의 안무 담당이자 진행자인 잔 야마시타 씨의 목소리를 따라서 공연이 이어지는데요. 이 각 페이지 마다 서로 다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몇 페이지에는 빈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부분은 무대에 비춰지는 몇 가지 글귀로 대체되는데 그 글귀들이 굉장히 멋있었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이 공연 호 불호가 굉장히 나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연극이 주는 메시지 같은 것들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고 일반적인 공연처럼 스토리라인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무용수의 몸짓에 따라 책 속에 쓰여 있는 개념들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개념들이 하나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공연을 보면서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관람하려니 좀 머리 아픈 일이 되더군요.

어려운 무용이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현대 무용이라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이 공연만이 가지는 특징일까? 앞으로 더 많은 무용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의 좋았던 점은 무용수들이 책 속의 내용을 세세하게 몰입해서 표현하면서도 관객의 시선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페이지 안에 엄청 많은 내용을 담아 놓고 관객들에게 직접 물어 내용을 선정하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지루해지거나 이 공연이 뭔가 하는 의아함을 가지던 차에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공연에서 제가 느낀 주제의식 중 하나는 사람의 삶이었습니다. 어떤 공연이 그렇지 않겠냐 만은 사람의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나타나있습니다. 인간의 일생에서 가볍게 느껴질 만한 것들과 무겁게 느껴지는 것들이 나란히 나타납니다.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 내용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 그리고 꿈에 대한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삶에 대한 의식이 공연 중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공연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터널같이 무슨 의미를 담으려고 넣었을지 모르는 동작들이 이어졌을 때는 이 공연이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걸까 의심하기도 했어요. 이상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돈 내고 보면 아깝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하지만 자려고 누워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몸동작을 통해서 어떤 것의 의미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또한 그것이 사람의 삶에 몹시 가까이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식으로 공연에 대한 의문을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이런 형식에 익숙하지 않은 나 같은 관객이라면 공연을 보고나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어떤 것에 몰두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갖는 것도 풍요로운 나의 삶을 위해 좋은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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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20:25 분류없음

강동아트센터에서 새로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국립 발레단이 강동아트센터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하기로 되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에 관한 발레 공연은 처음보는 지라 몹시 기대가 됩니다.

멋진 공연이 될 것 같아 몹시 기대가 되는데요!

 

장소와 시간 그리고 가격에 대한 정보입니다

더 많은 정보는 강동 아트센터 홈페이지

www.gangdongarts.or.kr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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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08:30 분류없음

 

블로그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걸 아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그쵸.. 여행후기를 이렇게 띄엄띄엄 올리는 블로거가 있을까요..

올해에 잡은 목표 중 하나가 하루 이상 블로그 포스팅 쉬지 않기예요.

그래서 이제 매일 매일 열심히 쓰기로 했습니다.

홍콩 마지막 날 포스팅 시작 할게요.

빵 터져있는 케이블카라..

시선 끌려고 그렇게 쓴거구요. 사실 트여진 케이블카 입니다.

그 케이블카는 바로 옹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옹핑 마을엔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동 좌불상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한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케이블카가 굉장히 명물입니다. 저도 홍콩 계획짜면서 굉장히 쇼킹했어요.

이 케이블카는 모든 방향으로 주변을 구경할 수 있게 되있어요.

이름하여 Crystal Cable Car.

출처: www.np360.com.hk/ 옹핑 홈페이지

과장 좀 보태서 저런 모습입니다.

옆면은 물론 바닥까지 다 보이는 어마어마한 케이블카..

심장 약한 분들은 못 타실 듯해요.. 저도 탄 직후에 좀 후들거렸네요.

하지만 굉장히 경치가 좋아요. 홍콩 최고의 명물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카이테라스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라고나 할까?
 

꽤나 멀어서 20분-30분 정도 타고 가게 됩니다.

도착하면 옹핑마을이라고 청동 좌불상이 있는 마을을 만날 수 있어요.

엄청나게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정말 많아요. 꼭 여기서 팔아야하는 지 모르겠는 물건들도 많이 있답니다.

귀여운 인형에서부터 12간지 동물 조각 까지 다양하게 있으니까 여기서도 하나쯤 사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사실 저와 제 일행이 돈을 좀 퍼부었슴다. 허허)

그리고 마을을 지나서..

폭풍..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 모두 숨을 헥헥 대면서 올라가요. 한번에 쭉 올라가는 사람 단 한명도 저는 못봤어요.

계단이 정말.. 드럽게 많더군요. 편한 신발 신으시길...

그리고 저멀리 인자한 모양의 불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솔직한 팁을 드릴게요.

계단 올라가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올라가지 마시고 아래에서 그리고 케이블카에서 불상구경을 하세요.

올라가면 더 볼게 없답니다. 그냥 여운을 남기고 돌아가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네요.

옹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통총역으로 나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으니까.. 경비가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왠만하면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세요.

정말 오래걸리고 길이 나빠서 힘듭니다.

옹핑을 갔다와서는 어제 못먹은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갔네요.

SOHO에 다시 왔습니다.

 

홍콩의 명물 타이청 베이커리 입니다. 안에 보면 다양한 빵이 있는 건 아닌데요.

그럼에도 잘 굴러갈 수 있는 이유 바로 에그타르트!

이 오묘한 색깔만 봐도 군침이 넘어가요.

아주 보드랍구 달달하고.. 쩔어요 ㅎ

꼭 먹어봐야해요 꼭꼭꼭!!!!

이걸 먹고 나서부턴.. 먹고 다녔네요. 계속,,

Keewa Bakery라는 유명한 과자가게가 있어요.

홍콩 전통과자를 개량해서 만든 건데

대표적으로 파인애플 잼이랑 망고 그리고 수박잼이 들어있는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쿠키류가 있어요)

과자를 고르면 예쁜 상자에 담아주는데 선물용으로 아주 괜찮을 것 같아요.

음.. 그리고 Crystal Jade 라는 침사추이의 유명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사진이 없어서.. 첨부할 수가 없는데.. 우리 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중국요리였어요.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만 홍콩 포스팅 4일째를 마무리하며..

홍콩여행기 일정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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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23:47 공연/예술

제가 많은 공연을 보고 들은 것은 아니지만 다소 새로운 모습의 공연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뮤지컬 <호기심>인데요.

호기심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힌트를 먼저 드릴까요? 사춘기를 상상해봅시다.

네. 바로 '성'에 관한 뮤지컬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뮤지컬 <호기심>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입장하기 전부터 청소년 뮤지컬이다보니 많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또는 선생님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장을 방문해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습니다.

입장하기 직전에 12세 관람가인 것을 보고

음... 이걸로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솔직히 들었습니다.

보건시간에 해주는 시시콜콜한 수준의, 우리의 호기심을 풀어주지 않는, 내 관심에 벗어난, 바른생활 교과

서 같은 ,

고리타분한 성교육처럼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첫장면에서 나타난 대화는... 상상 밖이었지요.

궁금하시면 나중에 뮤지컬 보세요 히히히

성을 바라보는 남성과 여성의 바른 태도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아이들이 잘 새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성에 대한 좋은 관념을 심어주기에는 아주 좋은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짧은 공연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길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겠지요.

성인인 저의 시선에서 볼 때, 이 뮤지컬에서  어떠한 성지식도 배울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따금씩 자연 현상에 대한 희화화가 재밌기도 했지만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이왕 말을 꺼냈으면 한두번만 웃기고 제대로 알려주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뮤지컬의 업그레이드판을 만드실 작가님이 잘 짜내셔야 할 요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친구들이 사춘기 남자들의 음.. 생각?을 너무 과장해서 표현한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 점 때문에 많이 웃기도 했지만.. 둘 중에 하나 정도는 좀 적당한 선에서 남겨두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훌륭한 시도를 한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령대를 낮추어 겨냥한 뮤지컬(7세 정도?)와 더 높이 겨눈(15세쯤?) 뮤지컬을 각각 더 고안해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쁜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교육을 해줄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상 부모의 입장에서 민망한 면이 있기도 할 것이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야동으로(?) 성을 배우는 일이 생기더군요. (제 주변에서 몇몇 보였습니다. 제가 남중 남고를 나와서 그런면에 좀 노골적이곤 했지요. 허허 녀석들 참.. )

최악은 막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좋은 뮤지컬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차선이 아닌 최선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이 보태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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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15:14 홍콩&마카오 여행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이제는 부지런부지런하게 써야지요. 허허..

그래도 아직 기억은 생생하니까 얼른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홍콩여행 셋째날입니다.

센트럴에 있는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일종의 터미널 비슷하게 생겼어요. 터널 비슷하게도 생겼구요.

구름다리를 건너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길 건너는 구름 다리 보이시죠?

저기 건너서 내려가서 내려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버스들이 많이 서있는 정류장 여럿이 뭉쳐있는게 보이실 거에요.

6번 버스나 6A번 버스 등을 타면 되요.

이 버스를 타면 러펄스 베이 뿐만 아니라 스탠리도 나오니까요. 두 곳 모두 가보고 싶은 분은 묶어서 일정을 잡아주세요.

저는 묶어서 갔답니다.

버스는 대개 2층버스입니다.

홍콩의 명물, 이층버스모습입니다. 뭐 홍콩만의 명물은 아니지만요

맨 앞자리에 타면 좀 더 신기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자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이 정도 되면 홍콩만의 명물 되는거지요?

2층 육포버스.

저는 2층 인강버스도 봤어요. 근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찍지는 못했지만 홍콩의 교육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튼 버스를 타고 리펄스 베이로 갑시다.

리펄스 베이는 홍콩에서 꽤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리펄스 베이 쪽으로 갈수록 건물

들이 화려해집니다. 경치가 홍콩 시내와는 다르게 평화로워져요. 

홍콩 부자들이 근교에 두고 있는 별장 정도의 개념일까요?

리펄스 베이 모습입니다.

가린거 비키니 아니예요 들여다 보니 마세요. 절대 십구 스러운 거 아니니까요.

어허 별거 없다니까...

아무튼 진짜 멋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해변 스타일을 뽐내는 사람은 없네요. 

다들 발만 담그는 정도? 겨울이라고 해도 우리나라 봄날씨 정도이기 때문에 적당히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재미있는 두꺼비 집 놀이예요 ㅎㅎ 저는 어리디 어린 스물 이니까요 발랄하잖아요 허헣

조개 줍기 놀이도 해보아요

저랑 같이 갔던 여자애들은 조개 껍데기가 이쁘게 생겼다면서 막 줍고 다녔어요. 팔찌 만들꺼라고 하더군요

뭐 한번 해보세요 허헣

 

껍데기들 색깔이 되게 예쁘긴 해요. 핑크톤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라 그런지.. 저는 흥미가 안 생기네요.

여기서 신나게 쉬고 노셨으면 스탠리로 가봐요.

스탠리는 아까 타고 온 버스 그대로 타면 되요.

하지만 센트럴에서 타고 온 버스 내린 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거의 다 스탠리로 가는 것 같더군요.

아 정확하게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꼭 물어보고 타세요.

스탠리라고 하는 역은 두가지가 있어요. Stanley Plaza역이랑 Stanley villege 역이 그거예요.

저는 Plaza역에서 내렸어요. 사실은 실수로 내린 줄 알고 멘붕이 왔지만 여기랑도 가까워요.

Villege역을 안 가봐서 거기랑 여기랑 어디가 더 가까운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서 내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확실하진 않아요.. 현지인에게 꼭 물으시길..

Plaza 안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많아요. 편의점이나 식당부터 애완동물 물건 파는 곳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강아지들 파킹(?)할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여기 파킹되있는 강아지 둘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꼼짝도 안 하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저는 여기서 점심을 먹었어요.

꿈에도 그리던 딤섬이랑 완탕면을 먹었네요.

 

너무 배고파서 완탕면은 먹다가 찍었어요..

완탕면 맛있어요. 고소한 국물이 인상적이네요. 근데 주문할 때 향초(고수-플라스틱 맛을 내는?) 빼달라는

말 꼭 하세요.

넣어주는 곳도 있고 안 넣어주는 곳도 있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그리고 딤섬들은 맛나요. 만두 같아요 그런데 한입에 조심해서 먹어야해요.

안에 물이 많으니까요 안 그러면 옷 버리거나 아깝거나 그렇게 되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으니까 별로 독설할 것은 없네요.

제가 먹었던 완탕면에는 약간 향초가 들어있어서 피해 먹었었요. 잘게 썰려졌을 땐 막을 수 없더군요.

밥을 다 먹고 스탠리 마켓으로 들어갑니다.

 

재래시장 비슷한 모습이예요. 그림이나 수제로 도장 파주는 집부터 일반 엽서까지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

요.

뭔가 사보고 싶긴 했지만.. 그닥 저한테 필요해 보이는 것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 샀네요.

흥정을 하기 전의 가격이라 그런지 조금 비싸보이기도 하고요. 스탠리마켓의 길을 따라서 쭉 구경을 마치고

다시 센트럴로 돌아갔어요.

피크 트램을 타려고 말이예요.

피크트램은 센트럴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타는 거예요.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죠.

트램은 기차랑 비슷한건데 이걸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피크 트램은 꼭 오른쪽에 타야해요

왼쪽에 타면 올라가는 내내 나무랑 풀이랑 흙밖에 못봅니다. 후회해요. 정말로

왼쪽에는 두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오른쪽은 세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오른쪽에서 가면 홍콩

의 모습이 잘 보여요.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릴게요. 왼쪽은 시망 오른쪽은 굿

저는 Symphony of Lights 시간에 맞춰서 올라갔어요.

피크트램 티켓은 옥토퍼스 카드로 되니까 따로 표를 살 필요는 없어요. 옥토퍼스 카드가 있을 경우에 말이예요.

스카이 라운지(최고층, 경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층)을 갈 때엔 돈을 더 내야해요. 물론 옥토퍼스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니까 옥토퍼스 카드를 잘 채워 둡시다.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 와서도 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으니까 꼭 미리 할 필요는 없긴 하네요.

 

스카이 테라스에서 본 홍콩 야경이예요.

스타의 거리에서 야경을 본 날 보다 확실히 날씨는 훨씬 좋긴 했는데 홍콩의 야경을 전체적으로 보기엔 이 곳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스타의 거리에서는 한 면밖에 안 보이니까요.

저는 일부러 Symphony of Lights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헛일이었어요.

까놓고 말하자면 음악이 안 나와요. 레이져쇼라고 보긴 하는데 그냥 깜빡깜빡 슝 하는 느낌?

음악없는 레이져쇼는 정말 텅 빈 느낌이더군요.

그러므로 Symphony of Lights을 잘 보시기 위해서는 꼭 빅토리아 피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점 알립니다.

스카이 테라스 위가 추우니까요. 여벌 옷 가져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예요.

올라갈때와 마찬가지로 타고 내려오시면 되요.

경치에 여운이 조금 남으시는 분은 피크트램 타고 내려왔던 자리에 다시 그대로 앉으세요. 네 오른쪽에 앉

으라는 겁니다.

피크트램이 방향이 안 틀어집니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등 지고 내려오게 되죠.

그래서 아까 보던 방향으로 밖을 봐야 야경이 제대로 보인다는 거죠. 내려올때 꽤 스릴 있어요.

내려와서 SOHO거리& 란 콰이펑에 갔습니다.

SOHO거리는 밤에 놀기 굉장히 좋아보여요.

여기에서 우선 신기한 거 먼저 타야죠.

Mid-Level Escalator라고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모습이예요. 친구 얼굴 가려주었어요. 허허

이 에스컬레이터도 한번 쭉 타보세요. 이 에스컬레이터는 오전에는 내려가는 방향으로 오후에는 올라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니 꼭 참고 하세요.

신기한 거 봤으니까 SOHO의 명물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가야죠.

타이청 베이커리 라는 굉장히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습니다. 전... 아쉽게도 못 갔어요.

9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란 콰이펑에 갔어요. 란 콰이펑은 서울로 치면 이태원과 비슷한 곳 입니다.

외국인 구경 아니 백인 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요. 홍콩의 백인이란 백인은 다 여기 있는듯 하네요.

살짝 무서우면서 구경하고 유흥을 즐기기엔 굉장히 좋은 곳이예요.

술 마시기 좋은 곳 같아요. 칵테일 바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싸요.

한번 꼭 드세요. 보통의 바들이 HH(Happy Hour)라고 안주와 칵테일을 싸게 파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가시면 싸게 즐기실 수 있어요.

 

좋은 란 콰이펑 사진이 없네요. 그 날 마신 칵테일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이만 3일째 리펄스베이, 스탠리 마켓, 피크트램&빅트리아 피크 그리고 SOHO&란 콰이펑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추신. 빅토리아 피크 위에 마담 투소라고 밀랍인형 전시장이 있어요. 각 나라의 스타들을 실물 같은 인형으로나마 만날 수 있네요.

저는 돈도 없고 좀 낯간지럽고 그래서 안 갔는데, 그런거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우리나라 스타로는 배용준이 있다고 들었는데 더 추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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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쩡이 2013.02.01 11: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앙 님 멋쪄용 저는 리펄스베이 옆에잇는 스탠리 갓엇는데 진짜 조터라구용 란콰이펑두 완전 조앗눈데 짱재님 글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2013.01.21 20:06 홍콩&마카오 여행

홍콩여행기 중 2편 1월 8일에 있었던 일로 시작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우선 판다호텔의 조식쿠폰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Panda Hotel에 대한 많은 블로그 게시물 중에 호텔의 조식 메뉴에 관한 불평이 많았는데요. 저는 학교에서 공짜로 먹여주었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먹었습니다. Panda Hotel에서 먹었던 조식 4끼를 모두 생각해보니 돈을 내고 매일 먹는건 아까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메뉴가 바뀌지 않습니다. 메뉴는 딤섬이나 국수요리 계란요리 햄&소시지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빵 등이 있는데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김치와 라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김치는 한국사람들에게 익숙한 맛 그대로인데 라면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라면과 조금 다릅니다. 면 자체는 굉장히 흡사하지만 국물은 조금 달라요. 매운맛을 내는 중국 소스와 간장 참기름을 넣어서 간을 맞춰서 먹는 라면인데요. 맛이 좋은 편입니다. 김치도 있으니까요. 현지음식에 질린 Panda Hotel 투숙객이라면 한번씩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조식 사진입니다. 아 샐러드도 나오네요 참.. 과일도 있긴 한데 그냥 통조림입니다. 멜론과 수박을 빼곤요.

 

 위에서 언급한 라면이예요. 진짜 느끼하게 생겼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생김새는 하얀 라면이지만 한국의 하얀 라면들과는 너무나 다른 맛이 남으로 새로운 라면 먹는다는 기분으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려면 페리를 타야합니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는 침사추이의 하버시티 옆에 있는 China Ferry Terminal에서 타야합니다.

여기서 처음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주의해야할 점이 있어요. 터미널로 들어서는 순간 왠 친구들이 여럿 달려옵니다. 제 경우는 빨간 옷 입은 친구들이었죠. 아무튼 암표팔이 비스무리하게 해서 달려오는데 그냥 사셔도 괜찮아요. 가짜 티켓인줄 알고 안 사겠다고 막 도망치고 그랬는데 우리 나라의 고속버스나 기차처럼 페리를 한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게 아닌지 티켓을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보입니다. 아무튼 진짜 의심스럽고 막 그렇지만 그냥 사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려면 꼭 여권을 지참하셔야합니다. 혹시나해서 호텔에서 가지고 나왔는데 깜짝 놀랐네요. 아무튼 공항처럼 여권에 도장 쾅찍고 하는 게 있으니까 꼭 유념하시구 한시간 정도 페리를 타면 마카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 주의해야할 게 있어요. China Ferry Terminal에서는 마카오로 가는 티켓을 두가지 판매합니다. 등급을 얘기하는 건 아니구요. 마카오에는 페리 터미널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마카오(Macau) 섬에 하나는 타이파 섬(Macau-Taipa)에 있어요. 타이파 섬에는 호텔이랑 카지노가 거의 전부 입니다. 일반적으로 세인트 폴 성당이나 성 도미니크 성당 등은 마카오 중심부 즉 마카오 섬에 있어요. 그러므로 마카오 중심부를 여행하는 분들은 꼭! 타이파 섬이 아닌 마카오 라고만 적혀있는 티켓을 사세요. 저희는 잘 몰라서 타이파 섬으로 가는 걸 탔는데요. 장사꾼이 의심스러워서 편도로 끊었는데 참 다행이었어요 같이간 학과 친구들은 왕복으로 끊어서 돌아갈 때에 다시 타이파 섬으로 갔다가 홍콩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리고 출발하는 시간도 딱 정해져있구요. (홍콩 현지인 장사꾼에게서 티켓을 교환할 능력이 되신다면 문제 없겠지요^) 아무튼 시간이 안 맞아서 타이파 섬으로 가게 되시면 꼭 편도로 끊을 것을 추천합니다. (당일 치기 여행일때요.) 시간이 안 맞을 수 있는게 마카오행이랑 타이파 행이 한시간 간격으로 있고 마카오행과 다음 마카오행은 한시간 반정도 차이 났던 것 같네요. 페리 터미널에 내리면 막막하실지도 몰라요. 전 막막했어요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마카오 중심부로 들어가는 버스를 뭘 타야할지 잘 모르죠. 그렇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호텔 셔틀버스를 타면 됩니다. 원래는 투숙객을 위한 셔틀버스이지만 이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역할도 바뀌어 있습니다. 기사들이 먼저 막 타라고 그래요.

 대신에 아무 호텔이나 타면 그때부턴 골치아프죠. 마카오 중심으로 들어가실 분들에겐 이 호텔을 추천합니다. Grand Lisboa호텔 그리고 Sands호텔 입니다. 아무거나 타면 재수 없으면 타이파섬으로 가버리거나 중심가까지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두 호텔은 마카오 중심에 있는 세나도 광장과 굉장히 가까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Grand Lisboa호텔은 자빠지면 코 닿는 곳에 있습니다. Sands의 경우는 좀 걸어야 하구요. 지도 상으로 볼땐 이 두 호텔이 가장 괜찮아 보이더군요. (Grand Lisboa로 가는 버스는 잘 안 왔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의 경우는. 그래서 전 Sands걸 탔지요. 아무튼 큰 리스보아 형이 짱)

 

마카오의 교통 팁도 1편의 홍콩 교통 팁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차 안 오면 횡단보도 아니라도 그냥 무단횡단 하세요. 안 그러면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어요. 홍콩 중심가에 들어오면 노오옾은 건물때문에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위에서 계속 말한 Grand Lisboa형 진짜 대단하게 생겼어요. 저는 나이가 안되서 호텔 카지노는 못 들어갔는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쳇. Grand Lisboa는 교통의 중심지이므로 위치를 잘 기억해두세요. 버스가 진짜 사람 멘탈 붕괴 쉽게 시킵니다. 이날 저희의 일정은 세나도 광장-성도미니크성당-세인트폴성당-몬테요새-마카오타워 순서였어요. 세나도 광장을 제일 먼저 가야하는 이유는 거기에 마카오 관광청 같은게 있기 때문이예요. 거기서 꼭 지도를 받아서 가세요. 나름 관공서 같은 건물인지 경찰아저씨가 문 열어주면서 째려보세요. 제 탓인가요.. 세나도 광장 앞에 마카오 행정정부(?)라고 되있는 곳이 있어요.

여기를 발견했다면 세나도광장까지 잘 찾아온거예요. 광장 답게 트이고 넓고 상점이 많은 곳이예요. 저는 여기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은데 아직 중국음식에 대한 트라우마가 사라지질 않아서 겁도 좀 났어요. 세나도 광장에 들어서면 맥도날드 하나가 큰게 보일거예요. 거기서 와구와구 점심을 먹는 많은 현지인들과 아이들이 있어요. 거기에 동참하지 마시고 맞은편에 이렇게 생긴 허름해보이는 가게가 있을 겁니다. 

 오랜 시간 영업을 해온 완탕면 가게입니다. 자기 식당의 맛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고 하네요. 홍콩관련 책에 나와있는 맛집인데 저희 일행은 그냥 뭔지도 모르고 배고파서 들어갔어요. 위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볶음면 볶음밥 완자 클로즈업 완탕면 입니다. 이 날은 다 성공입니다. 하나도 안 빠지고 다 맛있었어요. 맛에 대한 자부심 이해됩니다. 저 중에 베스트는 볶음밥입니다. 맛이 강하고 고슬고슬 잘 볶아주었네요. 완탕면 국물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면이 조금 질겨서 덜어올때 힘들긴 하지만 맛있어요. 부드러운 면만 먹어오던 저에겐 신세계였어요. 볶음면은 뭔가 굉장히 짤 것 같이 생겼지만 짜지 않아요. 면발은 그냥 칼국수마냥 통통하니 그렇구요. 맛있는 편이었어요. 어제 음식 때문에 너무도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 실제 맛있기도 했던 탓인지 굉장히 기억에 남는 음식들이 되었네요. 맛있었어요. 솔직히 맞은 편에 맥도날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맛난 거 먹어서 만족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해요. 세나도 광장을 쭉 둘러보고 성 도미니크 성당으로 가요. 왜냐하면 자빠지면 코닿는데 있거든요. 농담삼아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자빠지면 코 닿는 곳에 있어요. 의외로 눈치 못채고 지나 갈 수도 있을만큼 성당답지 않은 곳에 있답니다. 사람들이 막 서서 사진 찍길래 알았죠. 성 도미니크 성당입니다. 시장 한복판에 있어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성당이라고 하네요. 나름 관광지라서 성당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국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저는 믿는 종교가 없어서 그냥 앉아있다가 나왔네요. 궁금한게 생겼는데 원래 성당엔 스테인드글라스 하지 않나요? 혹시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텐데.. 아시는 분이 읽어야 되겠져? 성도미니크를 지나서 길 따라 쭉 내려가면 여러 갈래 길이 나와요. 지도 보고 잘 찾으셔서 성도미니크 쪽으로 올라가봅시다. (묘사를 못하겠네요. 망할놈의 필력..) 가는 길에 간식도 하나 사먹어보세요. 모래같지만 맛있는 전병같은 과자도 있고 델리만쥬도 있고 육포도 있답니다. 별로 비싸지 않으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맛나요. 특히 육포 짱 쫄깃하네요 길따라서 올라가다보면 계단과 함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같은 벽(!)이 하나 있어요. 거기가 바로 세인트 폴 성당의 자리인데요. 불타서 벽면 한쪽만 남았다고 하네요. <앞> <뒤> 멋있으니까 앞쪽 부분에서 꼭 사진 많이 찍으세요. 사진을 폭풍찍으면 이제 몬테요새를 가야해요. 몬테요새도 진짜 가까워요. 일단 성당 뒤쪽으로 가서 안내원에게 몬테요새 가는 길 물어보세요. 세인트폴 성당 올라가는 계단 따라서 올라가서 옆으로 살짝 가면 또다르 계단이 나오고 나무가 되게 많은 곳이 나타나요. 거기가 몬테요새 입니다. 말 그대로 요새예요.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면 대포 막 삐져나와있어요. 예전에는 저기서 빵빵 터졌을거예요. 신기신기해요. 요새위에서 하늘이나 주변보면 굉장히 잘보여요. 저는 몬테요새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있었어요. 여기서 호텔들 반짝거리는 게 되게 잘 보여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저녁을 먹으러 가는게 나았을 것 같기도 해요. 포르투갈 음식점이 유명하거든요. 몬테요새에서 쭉 내려오세요. 세나도 광장까지 바로 나오면 됩니다. 오는 길에 공짜로 주는 육포랑 과자랑 막 드세요. 저는 돈 아끼려고 가게에서 계속 얻어먹었어요. 그리고 에그타르트 참! 무슨 일이 있어도 드세요. 홍콩이랑 마카오랑 다 에그타르트가 유명한데 약간 스타일이 틀립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페스츄리로 되있더라고요. 약간 간이 되어있는 느낌인데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시길.. 에그타르트 파는 곳이 다양한 곳에 있는데 여러군데서 드셔보세요. 한화로 한 구백원 정도하는데 맛이 괜찮거든요. 저는 여기 내려 오는 동안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을 먹을 여력이 없었어요. 세나도를 떠나기 전 와볼만 한 곳이 있어요. 옛 청나라 분위기를 살려놓은 거리입니다. 중국다운 맛이 있네요. 하지만 자금성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은은한 중국의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마카오와 홍콩에 관심을 갖게 된 게 바로 이런 점이었는데 두 눈으로 보게 되네요. 굉장히 서양적으로 꾸며진 동양의 도시 속에 남아있는 동양적 멋. 그런 점에 있어서 다른 동양의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멋과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니까 너무 기대하시면 안되요. 사실 걸으면서 초반에는 청나라때 짓다만 건물 그냥 놔둔 곳인가보다 했으니까요.. 세나도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Grand Lisboa로 다시 오세요 꼭이요. 세나도에서 나오려고 하면서부터 멘붕이 시작됩니다. 버스가 좀 얼탱이가 없어요. 버스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긴 하지만, 현지인들 얘기로는 그랬어요. 그래서 역방향으로 가면 굉장히 빨리 갈 수 있는 역을 갈 수가 없어요. 돈을 내는데 왜 데려다 주지를 못하니.. 아 그리고 마카오 버스 옥토퍼스 카드 안되니까 현금 내셔야해요. 아무튼 저 버스 체계를 알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주저리주저리가 많긴 많네요. 이게 제 매력이에요 히히 세나도 근방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우선 거기서 버스를 타고 Grand Lisboa가 있는 쪽으로 나오는게 가장 좋아요 버스가 굉장히 많거든요. 원하는 곳으로 가장 빨리 데려다 줄 것이예요. 저희도 Grand Lisboa에서 마카오 타워로 버스타고 갔어요. 도착했을 시간이 8시 30분! 근데 마카오 타워는 9시에 문을 닫는 답니다. 그런데 마카오타워 전망대 입장료가 130홍콩달러예요. 비싸죠. 30분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카오 타워 안에서 그냥 앉아서 쉬다가 왔네요. 길을 너무 헤매가지고 파김치가 됐거든요. <뻗었어요..> 그래도 마카오 타워 안에서 창밖으로 볼 수 있는 멋진 장면들이 많으니까 그것도 한번 보세요. 마카오 타워에서 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많더군요. 고층에서 번지 점프, 고층에서 난간 밖으로 나가서 걷기, 고층타워 오르기 등등.. 비싼데 평생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저는 감히 못했어요. 절대 무서워서 그런거 아니고 비싸서 ^^ 그렇게 일정을 끝내고 돌아올 때는 마카오(타이파 아니고) 터미널을 통해서 왔답니다. 너무 많이 걸어서 넉다운 되버렸어요. 페리 안에서 엽서 한장 쓰고 뻗어버렸네요. 둘째날 마카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PS1.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 교통카드입니다. 편의점도 되고 굉장히 좋아요. 나중에 홍콩을 떠날때 환불 받을 수 도 있어요. PS2. 홍콩여행하다가 와서 그런지 저만 헷갈린건가요. 마카오 화폐가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점이나 가게는 홍콩달러가 통해요. 단위가 다르니까 헷갈리지 마시고 음식점에서는 홍콩달러로 된 메뉴판을 달라고 하세요. (시장통에는 마카오 화폐로 표기가 많이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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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니 2013.01.21 20: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앙ㅋㅋㅋ

  2. BlogIcon soarlee 2013.01.21 22:22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옹!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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